5/23/2023 화
육형제 (The Meat Bros - Korean BBQ)
대한곱창
176 Main St Building A, Fort Lee, NJ 07024
한달 전 경미한 교통사고로 인해 찍어야만하는 MRI 스케쥴로 반차를 냈고, 서류작성 15분정도, 남편과 나 MRI 찍는 시간 45분 정도로 한 시간을 보낸 후. 오후 4시 대한곱창집(The Meat bros 안에서 같이 한다) 도착하자마자 메뉴판도 안 보고 모듬곱창 2인분 주문했다. 손님은 두 테이블 정도. 이 시간에 곱창먹으러 오는게 더 이상할 지도.
굽다보면 작아지는 곱창, 대창, 막창에 우리는 모듬곱창 1인분을 추가했다. 추가 주문을 하면 안에서 구워주시는데 염통도 같이나오는 야채들은 나오지 않았다. 염통이 빠졌다고 여쭤보니 원래 추가 주문에는 안 나온다고 하시면서 여섯점 정도 따로 구워주셨다. 그렇다고 추가 주문에 대한 금액이 저렴한 건 아니다. 똑같이 $32.99!
역시 첫 입은 너무 맛있었고.. 갈 수록 느끼해졌다. 볶음밥을 시켜서 추가주문한 1인분과 같이 먹었고. 여기는 백김치를 따로 줘서 느끼함을 잡을 수 있다. 남편은 막창이 제일 맛있다고 했고, 나는 곱이 많이 들어있어서 곱창이 제일 맛있었다. 곱창을 좀 바삭하게 구워주셨는데 안에 곱이랑 바삭바삭한 겉면이랑 같이 먹으면 최고인 것 같다. 부추도 같이.
개인적으로는 유튜브에 나오는 그런 바삭한 대창을 기대했는데, 처음 주문한 2인분은 너무 구워져서 기름이 다 빠져 쪼그라들어있었고 추가주문 1인분은 질겼다.
볶음밥은 처음부터 김치에 볶아져서 나왔고 따로 양념을 추가로 넣지 않아서 맛이 그냥 그랬다. 달고 짠 맛이 적었다랄까. 촉촉함도 없었다. 곱창스토리에서는 밥을 볶고 주변을 계란으로 둘러주는데 여기는 그런 것도 없었다.
아이 저녁을 주러 가야해서 도착하자마자 한 시간만에 다 먹고 일어나서 급하게 먹은 감이 있어 아쉽긴 했지만 둘이 나와서 편하게 또 맛있게 먹고 돌아가니 기분은 좋았다.
먹기 전엔 한 없이 먹고 싶은 내장이지만 먹고나면 한 일년뒤에 와도 되겠다 싶은.. 마성의 음식 ㅎㅎㅎ
곧 또 먹고 싶어지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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