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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일상

하뭉냉면ㅣ뉴저지 냉면 맛집ㅣ세끼미ㅣ클로스터

by llunalila.k 2023. 5.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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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04/2023 목 점심시간 
 
하뭉냉면 A12, 570 Piermont Rd, Closter, NJ 07624
 
회사에서 점심 제공해주지만 오늘은 친한 과장님과 밖에서 먹기로 했다. 
우중충한 날씨여서 칼국수를 먹을까 아니면 오랜만에 냉면을 먹을 것인가 고민하다가 가위바위보로 냉면으로 정했다. 
 
여기는 온육수를 테이블당 보온병에 서빙한다. 
(해외에서는 냉면전문점이라고 해도 온육수를 주는 곳이 없다) 
 
회와 고기가 같이 들어간 비빔냉면인 세끼미가 유명한데 무려 20.99불 + Tax. 
원래는(원래라고 해놨자 오래전 일)  맛보기, 보통, 곱빼기가 있었는데 제일 저렴했던 맛보기가 없어졌다.
맛보기랑 감자전 주문하면 딱이었는데.
보통이라고 기존에 먹었던 것보다 양이 엄청난 차이가 있는 것 같지도 않고. 
 
주인이 바뀌었다는데 예전보단 맛이 별로였다. 그래도 맛있다.
구글링 해보니까 예전 주인은 달라스에서 하뭉냉면 하신다고. 
 
리뷰글이 딴 길로 새자면.. 요즘 뉴저지 사람들이 텍사스로 엄청 간다. 
물가도 그렇고, 재산세, 주세 (*텍사스는 State Tax가 없다) 생각하면 나도 가야되나 싶다. 
 
과장님이랑 나는 둘 다 세끼미를 주문했고 감자전 주문할까 하다가 
저번에도 남았던 게 생각나서 냉면만 먹기로 했다. 
 
오랜만에 먹는 세끼미의 첫 인상은 '응?'였는데, 양념이 부족해보였다.  

밑에 내 세끼미보다 과장님 것이 더 그러했다. 

양념 더 달라고 할 수 있냐고 물었더니 친철하게 양념통에 담아주셨다. 
이렇게 양념통이 따로 있는 거 보니 추가로 물어보는 손님들이 많은 게 아닌가 싶었다. 

나는 양념이 없는 편은 아닌가 싶어 그냥 먹다가

잘 비벼지지도 않고 별 맛이 안 나는가 싶어서 양념을 더 얹어먹었다. 

 


 
양념이 남으면 아까우니까 국물처럼 넣어줄 필요는 없겠지만 
아무리 추가로 주문하면 준다고해도 
처음부터 적은 양념으로 나온다는 게 기분이 썩 좋지는 않은 것 같다. 
 
어찌되었던 맛있었던 점심식사. 
양념이 모자라다 싶으면 추가 주문해서 드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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