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넬 코코크러쉬 반지 리뷰ㅣ코코크러쉬링ㅣ착용샷ㅣ베이지골드ㅣ화이트골드ㅣ내돈내산 후기ㅣ미니 스몰 레이어

2/4/2023

 

이 날이 바로 그 날인데.. WOC 샤넬 로고 떨어진날. 샤넬 부티끄 가서 코코링 구매하고 신나서 집으로 돌아와 신발 벗는데 로고 떨어진날.

 

2023.02.20 - [6. 소비] - Chanel 샤넬 WOC 로고빠짐ㅣ 매장 수리 수선ㅣ 커스터머 서비스ㅣ 뉴욕 맨하탄

 

진즉부터 사고 싶어 기웃기웃했지만.. 난 부자가 아님으로 노동자임으로 (참아).

처음부터 사이즈가 다르게 하나씩 갖고 싶었던터라 이 가격에 반지를 샤넬에서 사야되나 

금은방가서 똑같이 만들어달라고 하면 되지 않을까 망설여지기도 했고. 

갖고 싶은 가방이 있어서 그동안 미뤄왔더랬다.

 

샤넬이 뭐가 중한디 라고는 했지만 결국 난 샤넬에서 저 반지를 사고싶은거구나 결론을 내고

"딸 두돌 + 결혼기념일" 건수 잡아.. 껴보기는 하자 라며 부띠끄에 갔다. (두돌은..왜?)

이때는 이미 검색해서 보이는 사진이 질릴정도여서 실물을 봐야겠다고 생각했다. 한번 꽂히면 살때까지 집착하는 스탈.

 

아는 세일즈가 있어서 토요일 오후로 예약을 해놓았고 대기 없이 들어갈 수 있었다.

당일에 한 7명 정도 대기줄이 있었다.

 

이미 베이지골드 스몰, 화이트 골드 미니로 레이어드 해서 껴야겠다 결정을 하고 간 거 였기때문에 사이즈만 여러개 껴봤다. 

(트와이스 나연, 블랙핑크 제니, 고민시 손민수템)

나중에 다른 색, 다른 크기로도 껴볼걸 후회는 되는거 보니까 비싼거 사면서 여러개 다 껴보는 개 좋은듯. 

 

중지에 낄거라 57호로 구매했고.

매장에서는 베이지골드 스몰만 구입할 수 있어서, 화이트 골드 미니는 집으로 배송 오더 했다.

 

 

파인주얼리를 사면 가방과는 다르게 하얀색 종이백에 넣어준다.

 

 

2/4일(토) 매장오더해서 2/6일(월)에 크레딧카드 긁혔고 이틀 배송 shipment link가 문자로 공유되었다.

그리고 2/7(화) 하루만에 집에 도착했다. 

 

 

 

배송된 미니는 상자에서 케이스를 꺼내보면 아래 보증서가 있어서, 구매날짜, 주얼리번호, 매장 도장이 찍혀있었다.

매장에서 살때는 보증서가 있는지도 몰라서 확인을 못했는데.. 역시나 없었다. 

뭐야 나 샤넬매장에서 짝퉁산겨..? 세일즈가 바꿔치기해서 파니까 보증서 못 줬나.. 질려서 리셀할때 어쩌지.. 라는 별의별 생각이 다 들었다. (일터지만 바닥까지 생각하는 피곤한 타입) 젠장.

WOC에서 샤넬로고도 빠졌겠다 샤넬의 퀄리티와 전문성에 대실망.

 

세일즈한테 바로 문자했고. 오전에 문자해서 당일 퇴근시간쯤에야 답변을 받았고.

그 와중에 답답해서 샤넬에도 문의/클레임 남겼는데 한달정도 지난 지금도 대답따윈 없다.

몇천불 썼는데 보증서도 안 주다니. 몇년 거래했던 세일즈였는데 신뢰도가 낮아졌다. 

 

일주일정도만에 집으로 보증서가 왔는데 그것도 맘에 안 드는게

미니는 주얼리 상자와 동일한 사이즈의 보증서인데 짝퉁같이 작은 보증서가 왔다. (밑에서 왼쪽)

다음에 매장에 가게되면 사이즈 같은 걸로 다시 달라고 할생각이다. 

 

 

주얼리사면 매장에서 주는 지퍼 파우치. 

1. 작은 사이즈는 매장에서 사면서 파우치 같은거 없냐고 해서 준거. 

2. 큰 사이즈는 배송오더에서 하나, 보증서 보내주면서 같이 하나 껴준거.

 

개인적인 느낌으로는.. 이런 건 그냥 가방 만들면서 남은 쪼가리 가죽으로 라도 만들지 라는 생각이 들었던.

퀄리티 겁나 구려.. 

네이버에서 코코크러쉬링사면 하얀색 Travel pouch받으시길래 그런거 기대하고 물어본건데..

역시 미국은 그런 서비스 따위는 없는 거 같다.

그래도 여행다닐때 목걸이나 귀걸이 넣고 다니거나 일상용으로는 립스틱 정도 넣을 수 있을 것 같다.

 

 

결혼 전엔 금으로 된 주얼리 따윈 사지 못했고,

결혼반지부터 시작하면서 몇 개 되지 않지만 백금으로만 사서 색을 맞추고 있었다.

그런데 코코크러쉬링 스몰 백금은 샤넬 퀄팅이 독보이지 않는 느낌이기도 했고, 너무 반짝이는 느낌이기도 했다. 

 

그에 비해 샤넬만 있다는 베이지골드는 백금하고 조화도 괜찮고

반지 사이즈에 비해 반짝임이나 색이 튀지도 않아 너무 마음에 든다. 

주황빛 조명에서는 로즈골즈도 보이기도 한다.  

라지도 돈만 있으면 사고싶다아.

키즈카페에서 어떤 어머니가 중지에 라지 하나 끼고 있어는데 손도 얇으셔서 얼마나 예쁘고 우아하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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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끄럽지만 챡샷 몇개 남겨본다. 

중지에 낄려고 산거긴 한데 단점이 있다. 

1. 검지에 끼는게 예쁘다.

2. 애가 있어서 박수 칠 일이 많은데 왼손 약지의 결혼반지와 중지의 샤넬반지가 만나 기스를 낸다.

3. 미니는 엄지에 껴도 예쁘다.

 

추가 후기

코코링을 끼고 타코를 먹은 적이 있는데, 기름진 소스가 흘러..

미니는 그렇지 않지만 스몰은 반지 안이 파여있다.

그 사이로 기름 다 들어가서 휴지로 다 닦아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