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0/2023 금
올해 첫 친구와의 만남.
애엄마가 되고 나선 친구를 만나러 시간을 따로 내는 건 좀 어려운 일이 되었다. 친구도 별로 없지만.
시부모님이나 남편이 대신 봐준다고는 해도 아이는 나와 함께 놀고 싶을텐데.. 한시라도 빨리 집에 가기 마련.
그래서 금요일 오후 반차를 내고 놀러 나갔다.
친구가 추천하는 포트리에 새로 오픈한 일식집 모루에서 점심을 먹기로 했고.
포트리 USPS 뒷편에 추차했는데 글쎄 3시간에 주차비 6불.
3시간은 오바였다. 그래도 한 2시간 반 놀았나.
먼저 도착해서 친구를 기다리며 나는 대창덮밥을 먹어야지 하고 있었는데
여기는 마끼가 맛있는 집이란다 ㅎㅎㅎ
친구따라서 점심 메뉴로 우동 선택1(16~18불까지) + 마끼 선택 2 (10불, 각각은 6-8불) 했다.
마끼가 먼저 나오고 우동은 시간차가 있게 나오는데 마끼를 무조건 먼저 먹어야한다.
우동 기다리면 눅눅해짐.
블루크랩+연어아보카도
내꺼는 스파이시연어 + 새우튀김
아는 맛이긴 한데 맛있다.
근데 한개에 7불이면 너무 비싼 느낌. 물가 오른거 나만 모르나.
간장베이스 양념에 담겨진 샐러리와 함께 우동이 나온다.
나는 야끼우동, 친구는 김치우동. 나름 만족.
김치우동은 오뎅에서 냄새나서 한번 먹고 안 건드렸고 우동하고 국물만 먹었다.
김치우동은 다시는 안 시킬듯. 진한 국물도 아님.
그에 반해 야끼우동은 오징어, 새우, 조개 등 해물도 넉넉히 있어 만족.
밥 먹고 커피 마시고 수다도 떨고. 싱글로 돌아가서 애보러 집에 가야된다는 생각없이 놀고 싶었던.
유튜브에 왓츠인유어백도 올리자며 찍음.
많이 웃었던 하루. 재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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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1/2023 토
남편이랑도 가고 싶어서 또 왔다. 즉흥적.
어제 그 코스 그대로 또 감.
어제는 아래층에 앉았는데 오늘은 주방이 보이는 곳이었다.
24개월 딸은 어제 먹었던 새우튀김 마끼를 노래부르며 먹었다.
먹기좋게 김밥와 새우튀김을 나눠서 잘라줘야했다.
나는 24개월 딸 먹이겠다고 별로 안 짰다며 어제와 똑같이 야끼우동시켰는데
시치미가 뿌려져있다는 걸 오늘에서야 알고 시치미 없는 오징어랑 계란 부분만 줬다.
다행히 불고기 크림 우동에서의 우동은 짜지 않아 먹였고 불고기는 짠 편이라 간간히만 넣어서 줬다.
남편도 나도 다시 올 생각은 있지만 그때는 우동을 하나만 시키고 마끼세트를 시킬 예정이다.
마끼는 맛있고 여러가지 맛이니까 많이 먹을 수 있겠지만 우동은 양이 있어서 좀 질리는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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